부신피질기능 저하증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란 부신피질 호르몬이 결핍되거나 적게 분비되는 질병으로 일명 애디슨병 Addison's disease라고 합니다. 호르몬 질환은 약물로 관리해야 하므로 필히 전문가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에디슨병 증상은?
에디슨병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했어요
+오중을 많이 싸요
+물을 많이 마셔요
+입 안의 점막이 건조해요
+잠을 많이 자요
+의식이 없어요
+기운이 없어요
+밥을 잘 안 먹어요
+구토를 해요
+설사를 해요
사실 애디슨병에서만 관찰되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반려견들이 아플 때 흔하게 보이는 증상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결국 다른 장기들까지 망가질 수 있어 처음 병이 생겼을 때보다 상태가 악화합니다.
심지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청년기나 중년기의 반려견에게 주로 발생하고 암컷에서 더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원인
애디슨병과 관련이 있는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미네랄로 코르티코이드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두 가지입니다. 미네랄로 코르티코이드는 신장에서 물을 다시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물이 다시 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으로 나가 소변의 양이 많아집니다. 물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므로 쉽게 탈수가 될 수 있으며 그 결과물을 많이 마십니다. 또한 미네랄 불균형 상태가 되고 이는 심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단백질과 지방으로부터 포도당을 만들어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에너지를 내는 데 한몫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결핍 시 에너지원이 줄기 때문에 허약, 체중감소, 식욕감소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되면 신장, 위장관의 기능도 나빠지기 때문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부신피질기능저하증에 걸린 반려견이 실신하거나 심한 설사, 구토 등 갑작스러운 임상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동물병원에 빨리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및 미네랄로 코르티코이드의 부족이 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주는 약물처치로 장기간 관리해야 합니다. 호르몬 관련 약물이므로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관리
고구마와 같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이 애디슨병에 걸리면 위장관계도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소화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상황도 피합니다.
+++시그널+++
반려견이 애디슨병이 있다면 탈수, 식욕감소, 기력저하, 갈증, 소변량 및 횟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 질환은 해당 호르몬의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약물처치로 장기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