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찔거리며 떨어요
발작은 뇌에서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신경 활성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발작은 뇌 질환 혹은 다른 장기에서 생긴 질병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발작이 아닐 수도 있다?
실신과 발작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신은 뇌로 산소나 포도당의 공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반려견이 보였던 행동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수의사에게 보이면 이 둘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보이는 행동은?
몸이 수축하면서 굳거나 떠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팔, 다리, 턱 혹은 온몸이 이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반려견이 의식을 잃고 구토하며 침을 흘리거나 소변이나 대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근육이 움찔거릴 수도 있습니다.
- 발작은 3단계로 나뉩니다
발작은 한 번만 할 수도 있지만 몇 회가 반복되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5분 이상 지속해서 발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발작은 다음 3단계로 나뉩니다.
발작 전 단계 | 발작 전 몇 시간에서 며칠 전의 단계입니다. 갑자기 주의를 끌거나 불안 한 듯이 돌아다니는 등 평소에 하지 않던 이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발작 | 발작 그 자체에 해당되는 단계입니다. 몇 초에서 몇 분이 일반적입니다. |
발작 후 단계 | 발작 이후 단계로 몇 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행동변화, 방향 감각 이상, 갈증,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발생 원인
수의사에서 발작이 시작된 나이, 발작의 빈도와 지속시간, 발작 가와 발작 후기에 반려견이 보이는 행동, 발작기 사이에 보이는 이상 해동 등에 대해 상세하게 말해야 합니다. 또한 독성물질에 노출된 적은 없는지, 최근에 머리를 다친 적은 없는지, 앓고 있는 질병은 없는지 알려주면 수의사가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작의 원인은 크게 2 가지로 나눕니다.
- 뇌의 문제
특발성 간질, 종양, 염증 및 감염, 선천적인 이상(뇌 수두증, 후두 공 이형성증), 외상, 출혈, 경색 - 뇌 이외의 문제
독성물질 노출, 다른 장기의 문제(간, 신장), 저혈당
상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면밀한 검사(예로, MRI, CT 등)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린 반려견은 선천적인 문제로 발작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나이 든 반려견은 종양이나 혈관 이상 또는 뇌 이외의 장기 기능이 떨어져 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결과 발작을 일으킬 만한 특별한 원인이 없었다면, 이런 경우의 발작은 특발성 강직이라고 하며, 이는 6개월에서 5살 사이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편입니다.
치료 방법
한번 발작을 한 반려견은 나중에 또다시 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발작을 했다면 다음 발작이 시작되기 전에 동물병원에서 진료받도록 합니다.
발작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적절한 관리입니다. 반려견의 발작은 약물치료로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발작이 매 3~4개월 이상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발작의 빈도나 심각도가 증가한 경우, 발작을 보이는 시간이 늘어난 경우 모두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일 검사 결과 발작이 다른 질병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면 해당 질병에 대한 치료도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관리
발작은 보통 산책하거나 활동을 할 때보다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반려견이 집에서 발작을 보인다면 보호자는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발작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기록합니다. 가능하면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의사가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다칠 수 있는 물건이나 가구들은 치워주고 고개가 심하게 꺾였다면 호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목을 30도 정도로 들어줍니다. 이때는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무엇보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된다면 응급상황이므로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시그널+++
처음 반려견이 발작을 보이면 놀라서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어떻게 대처할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번 해봅니다. 발작 자체의 시간은 대부분 1~2분 정도입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주위에 있는 위험한 물건들을 치웁니다. 발작 행동을 기억해 두거나 영상 등으로 기록합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면 반려견을 푹신한 것으로 보호해 주면 동물병원으로 가서 진료받습니다. 만약 발작이 멈추지 않고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반려견이 빨리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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