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이

그레이트 데인

 

 

 

 

Shar Pei

쭈글쭈글한 얼굴 뒤에 감춰진 붙임성 좋은 성격이 매력이다.

사역견+샤페이(Shar Pei)

 

 

 

중국 고유의 품종인 샤페이는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품종은 한나라 시대(기원전 206-서기 220)로 거슬러 올라간 도기에서 발견되고 13세기 필사본에도 언급된다. 샤페이는 전통적으로 가축을 몰거나 지키고 사냥과 투견에도 사용되었다. 주름진 피부와 뻣뻣한 털은 다른 개들이 물고 늘어지기 어려웠다. '샤페이'는 대략 거칠거칠한 모래 같은 털을 의미한다.

  샤페이는 홍콩과 대만에서 꾸준히 길렀지만 20세기 들어 중국 본토에서는 개체 수가 줄어 거의 멸종에 이르렀다. 1970년대에는 미국에서 한동안 유명해지면서 희귀성 때문에 하나의 독특한 패션 아이템처럼 소유하게 되었다. 중국 사람들은 개량을 통해 기존의 '뼈 모양 주둥이' 타입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늘어지고 접힌 얼굴 피부는 눈꺼풀이 안으로 말려 고통을 주는 안검내반 증상을 일으켜 개량이 대대적으로 중단되었다.

 

 

  샤페이의 귀염성 있는 성격과 다부진 크기는 타운 하우스나 전원주택에 잘 맞는다. 이 품종은 성견의 머리와 어깨에 있는 주름, 파란색 혀, 작은 삼각형 귀, 중국인들이 나비목이자 모양이라고도 하는 들창코 등 독특한 외모를 지녔다. 털은 매우 짧은 길이부터 만지면 까끌까끌한 털과 살짝 더 길고 매끈한 털까지 다양하다.

♣용도에 맞추어 변한 외모♣
현대 샤페이는 귀가 늘어지고 피부가 더 느슨하고 주름이 졌지만, 한나라 시대(기언 전 206-서기 220) 개 조각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다. 이런 특징은 샤페이가 투견으로 사용되면서 생겼다고 추정된다. 작고 늘어진 귀는 상대방이 제대로 물지 못하기 때문에 샤페이의 움직임과 방어가 한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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